이 영화는 정말 추천하고싶습니다. 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리고 전편인 언브레이커블을 안 봐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장르는 제가 보기엔 호러같았고, 약간 폭력적인 영화였습니다.
영화 소재가 참 인상적입니다. 해리성장애를 앓고있는 사람의 이야기같아요. 그래서 제임스 맥어보이의 멋진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제임스 맥커보이는 이 영화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23명분의 연기를 한 영화에서 보여주는데 정말 환상적인 연기를 보여줍니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나오는 그의 연기는, 그가 굳이 이름을 이야기 하지 않아도 어떤 연기를 보여주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아주 분명합니다. 이게 왜 놀랍냐면, 그의 외모는 그저 하나의 캐릭터를 설명할 뿐인데, 그 외모로 다른 사람의 연기를 하고, 그 연기를 통해 그가 어떤 사람을 묘사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인상적이고 대단한 연기자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꼭 한번 보세요. 그의 연기는 마치 그냥 교과서로 쓰여도 될 것 같을 정도입니다. 그의 팬이라면 꼭 봐야할 것 같습니다.
만약 Untouchable을 보셨다면 아마 덜 지루하실거예요. 언터쳐블의 초반이 워낙 지루하기때문에, 이 영화의 초반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느껴집니다. 오히려 아주 흥미롭습니다.
첫 문단에서 설명했듯이, 이 영화는 조금 폭력적이고 호러스러운 영화입니다. 만약 이런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보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이 좋은 영화는 심지어 교훈도 있습니다. 바로 다른 사람의 친절을 그저 받지는 말라는 것이죠. 이 영화의 다른 주인공은, 사실 그 끔찍한 경험을 하지 않아도 됐습니다. 그저 집에 가려고 했을 뿐인데, 굳이 다른사람이 주인공에게 친절을 베푸는 바람에.. 굳이 그 사람이 그렇게 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만약 주인공이 버스를 타고 갔다면 그냥 집에서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다음날 등교 잘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다른사람에게 친절을 베풀고싶은데, 그 사람이 거절 한다면, 그쯤에서 그만 두세요. 굳이 그 사람에게 당신의 친절을 수혜하기를 강요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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