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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인 서던리치 : 소멸의 땅을 봤습니다. 원 제목은 annihilation 입니다. 유투브에서 한 동안 광고를 하기에 정말 궁금했던 영화였습니다. 광고에서 본 영화의 첫 인상은, 뭔가 우주에 가서 탐험을 벌이는 내용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우주로 가진 않고, 지구에 생겨난 특이한 지역을 탐험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영화는 심미적으로는 볼만 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징그러울수도 있던 어떤 묘사를 이상하게 아름답게 표현해 냈습니다.뭔가 분위기나 묘사가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를 생각나게 하는 면도 있는데, 적당히 징그러우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약간 폭력적?이고 끔찍한 장면이 나오기도 하는데, 다른 영화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내용면에서는 제가 말할 게 없습니다. 사실 사람들에게 별로 추천하고싶지 않아서 제목에 '_추천'이란 걸 달아놓지 않았습니다. 전 제가 재미있는 영화였으면 꼭 추천을 제목에 달아놓거든요. 근데 이 영화는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영화 내용은 파악할 수 있긴 한데, 끝나고 나서는 '그래서 뭐?' 라는 물음을 묻게 하는 영화입니다. 전 3편으로 예고되었다고 하는데, 3편이 다 완성되면 한꺼번에 봐야하는 영화였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외계영화와 상상력을 동원할 수 있는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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