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가 다 날라가는 바람에 별로 안 쓰고싶지만
미래의 저를 위해서 적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부들부들 거리는데.. 진짜 낙관주의였다면 이런 상황에서 어땠을까요..?
1.
하루 한 잔 술은 건강에 좋다. 하지만 하루에 한 병은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극단적 낙관주의는 과도한 음주와 같다. 건강을 위협할 뿐 아니라 당신의 호주머니에도 치명적이다. - 틸리샤롯, 뇌신경과학자
:: 한 번 읽고 다시 보면, 이 문구는 이 책의 핵심을 관통하는 문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2.
낙관주의적 사고법은 4단계로 요약된다.
1) 직장에서 기회를 발견한다. 단, 위험요소를 간과하지 않는다.
2) 그 프로젝트와 목표가 노력할만한 것인지 마음속에서 저울질한다.
3) 그렇다는 판단이 들면 결정하고, 실행에 옮긴다
4) 비판이 있어도 긴 호흡으로 결정을 추진한다.
:: 누군가 내 아이디어를 무작정 비판한다면, 좌절하지 말고 이렇게 대응해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3.
아일랜드의 한 민요는 "미래는 요구대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약속대로 이뤄지는 것으로 생각하라" 라고 강하게 설득한다.
... 그러므로 장밋빛 미래를 향한 믿음은 심지어 다음 세대를 위해서까지 온 힘을 다해 노력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이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미래를 개선하느 데 기여한다.
4.
미국 심리학자인 마틴 셀리그먼은 ... 낙관주의도 학습이 가능하다.. 고 했다.
5.
구조적 비관론은 확실히 낙관적 리더십보다 경쟁우위에 서 있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징징거리는 사람들은 정말 거슬린다. 어떤 사람들은 틈만 나면 큰소리로 투덜댈준비를 하고 있다. 그들은 특히 직장분위기가 안정적일 때 열성적으로 불평불만을 늘어놓는다.
... 그들은 자신들이 지난번에 뭐라고 불평했는지 잊어버렸기 때문에 뭐가 달라졌는지 모른다. 그래도 어딘가 달라졌다는 점에 만족하는 듯 했다. 한 번은 이전번과 완전이 똑같은 영화를 틀어본 적 있는데,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는데도 '훨씬 낫군! 하더니 낮은 목소리로 '그런데 이번엔 너무 무겁지 않나?' 라고 했다.
6.
그들은 비평가로 위장해 자신의 약점을 덮는다.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은 없다. 하지만 낙관주의자 앞을 가로막는 최대 적수다. 사회생활에서 이들을 처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의 비건설적 태도가 중요한 결정과정에 악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무력화 하는 것이다.
잘못된 타이밍, 잘못된 지점에 불쑥 치고 나오는 파괴적 비관주의자들 탓에 전체 회의가 곤경에 빠지는 것을 막으려면 반드시 필요한 조치다.
7.
업무상 그토록 비관적이었던 사람들이 사적으론 원만하게 지낸다. 이 놀라운 현상은 연구결과로도 증명되었다.
... 많은 비관주의자들이 동료를 평가할 때는 비판적이지만 자신에겐 호의적인 까닭도 '우월감의 환상'덕이다.
... 그들의 비관론은 자기방어적 성격이 강한데, 기대치가 낮을수록 실망도 적은 법이란 생각에 기반해있다. 이런 태도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게아니라 작아지게 만든다.
... 아이디어 킬러들은 멀리 하려고 애쓰는가? 박수를 보낸다. 의욕을 잃지 않고 업무상 바른 길을 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유쾌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다.
8.
혁신적 프로젝트는 즉흥적으로 실행되지 않는다. 다음 4단계 전략이 뒤따라야 한다.
1) 기회와 위험을 현실적으로 검토한다.
2) 결정을 내린다
3) 낙관적 마음가짐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4) 진행중에는 어떤 비판도 흘려듣는다.
9.
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길 그저 기다리는 사람은 진정한 낙관주의자가 아니다.
... 낙관주의는 선천적 재능이 아니다.
... 낙관주의자에게도 하루에 몇 번씩은 침체가 찾아온다. 특히 사적 영역에서 운명의 직격탄을 맞았을 때 낙관주의는 하염없이 무너진다.
10.
낙관주의자들에겐 비관론이 엄습할 때 간단히 빠져나오는 기술이 있다. 시야를 내 나라, 내 지역, 내 주변으로 좁혀서 익숙한 곳에서 안정감을 찾는 것이다. 내가 손에 쥐고 있는 자산, 우리 집 내 방에 있는 재고는 안정감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반이다.
11.
핵심에 집중하는 태도가 '비동기화'에서 오는 혼란을 막아준다고 주장한다. 비동기화란, 사회를 구성하는 여러 주체가 서로 다른 속도로 움직이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개인이 판가름 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선택지가 제시되다보니 너무 많은 가능성 앞에 사람들의 판단력은 위축되고만다. 이런 상황속에서 긍정적인 미래를 상상하기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재고파악 = 안정성 = 낙관주의'라는 공식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다. 이에 보스하르트는 '덜 쓰는 사람'이 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여는 열쇠를 찾는 낙관적 탐색을 시작하라고 권한다.
12.
윈스턴 처칠은 자신이 평균 이상으로 똑똑하고 재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속했다. 어느 만찬 모임에서 국회의원 낸시 애스터로부터 공격받은 일화가 유명하다. "내가 당신 부인이라면 당신 찻잔에 독을 타겠어요." 그녀가 말하자 처칠은 다음과같이 받아쳤다. "내가 당신 남편이라면 그 차를 마시겠어요."
자신을 평균 이상으로 생각하는 믿음 또한 파생적 낙관주의의 일부분이다. 그 믿음은 자신감으로 이어져 어떤 공격이나 비난도 거뜬히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디서나 스스로를 돋보이게 표현하는 능력도 키워주는데, 이는 직장에서든 사회생활에서든 언제나 유용...(하다)
13.
성공 = 내덕이다.
실패 = 미안하지만, 너희 탓이야.
... 어차피 남들은 모르는 나만의 생각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고, 걱정이 덜어지며, 편히 잘 수 있다. 자신의 실수에 관해 많이 생각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14.
"좋은일의원인은 영구적이고 보편적이다. 불행의 원인은 일시적이고 세부적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기술은 마음속에서 솟아나는 비관론을 반박하는 도구다.
... 당신에게도 '내면의 독백 훈련'을 진심으로 권한다. 실천은 어려빚 않다.
15.
평균 이상의 효과
파생적 낙관주의는 자기 회의에 맞설 강력한 대안으로 평균이상 효과를 찾았다. 평균 이상 효과란 스스로를 평균보다 훌륭하다고 생각함으로써 사회생활이나 사생활에서 상처를 덜 받는 삶의 태도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운경신경이 뛰어나고, 똑똑하고, 체계적이고, 공정하며,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실제를 왜곡한 판단이다. 그래도 마음을 흡족하게 해주고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믿음이다. 기대 이상 효과로 마음이 코팅된 낙관주의자들은 그 어떤 비난도 쉽게 털어낸다. 그들이 더 많은 일을 도모하고 참여하는 비결이다.
16.
근본적으론 낙관적 오류는 유익하다. 자신감 향상을 돕기 때문이다.
... 이렇게 생각하는 건 우리를 불필요한 자기 의심으로부터 지켜준다.
... 한계단만 올라서면 낙관은 과대망상이 되어 현실감각을 위협한다.
... 프로젝트를 현실화하는 능력 면에서도 낙관주의가 비관주의보다 우세하다.
... "개똥같은 상황이래도 별수있나"를 신조로 삼다보니 일이 어긋나도 큰 혼란에 빠지지 않는다.
... 반면, 비관주의자는 일단 잘잘못을 가리는데 에너지를 소모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 비관주의자들은 자신부터 의심하고 본다. 그리고 그 문제가 지속적이고 자신에게서 기인했다고 생각한다.
... "자신감을 가져라, 자신감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아이디어를 마음껏 시도해봐라. 하다가 안 되면 쓰레기통에 버리고, 하다 보니 잘 되면 게속해라. 훌륭하다! 그건 너의 성공이다! 너희의 성공을 널리 알려라, 모두가 알도록! 그리고 실패는 장롱에 넣어둬라."
17.
파생적 낙관주의에는 긍정적 기만도 포함된다. 긍정적 기만이란 자신을 좀 더 근사하게 포장하고 그게 마치 객관적인 모습처럼 합리화 하는 것을 뜻한다.
18.
낙관주의자 경제모임을 창설한 클라우스 우터묄레가 "미치광이들이 승리한다!"고 주창한 것처럼 왜곡과 광기는 우리에게 시련을 이겨낼 용기를 준다.
19.
현실을 왜곡하는 목적 낙관주의는 경제계에선 조심스레 적용돼야 한다. 반면, 사회복지 분야에선 대단한 성과를 만끽할 수 있다. 희망없는 곳에 희망을 주는 것이 그들의 일이기 때문이다.
:: 낙관주의가 무작정 좋고 찬사받아야 하는 일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주는 대목이었습니다.
20.
불쾌함을 흘려보내는 고어텍스 멘탈
:: 고어텍스 멘탈이라는 말이 너무 좋았습니다. 나도 고어텍스 멘탈을 가지고 싶습니다.
21.
"조용한 사람들"은 자기비판성향이 너무 강하고 확신이 없다. 하지만 그들의 머뭇대는 캐릭터는 오히려 강한 개성과 반짝이는 아이디어의 다른 표현일 수도 있다.
22.
출세하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이 직장에서 하는 행동의 결과를 예측하고 그에 합당한 전략을 취할 줄 안다. 직업적 성공에 예견적 인지능력은 필수다.
23.
무모함과 기회 사이를 저울질하는 지적인 낙관주의자는 과대평가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잘 알고있다. 이 신중한 저울질이 오랜 기간 성공을 거둬온 낙관주의의 핵심이다. 저울질은 인지적 편향의 위험을 줄이고 긍정적 실용주의를 지원한다.
24.
자기가 훌륭하다고 과하게 믿는 사람은 다른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기쉽고, 그 결과 협업의 실패를 불러온다.
낙관주의에 대해 자세하고 세밀하게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무조건 낙관주의가 좋다고 찬양하는 책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현명하게 낙관주의에 도달하는 실천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두고두고 읽고 낙관주의자가 되고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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