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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삼체 추천합니다.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는데 밑에서 부턴 스포니까 아직 안보신분들은 스크롤 내리지 마세요!


삼체
1960년대 중국의 한 젊은 여성이 내린 운명적 결정이 시공을 뛰어넘어 현재의 유수 과학자들에게 불가사의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절친인 다섯 명의 과학자들이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위협에 맞닥뜨리는 넷플릭스 SF 시리즈
시간
- 00:00 (2024-03-21~)
출연
조반 아데포, 존 브래들리, 로잘린드 차오, 리암 커닝엄, 에이사 곤잘레스, 제스 홍, 말로 켈리, 알렉스 샤프, 시 시무카, 진 쳉, 사메르 우스마니, 베네딕트 웡, 조나단 프라이스
채널
Netflix










내가 만약 '예'였다면 메시지를 전송했을까?


내가 외계의 메시지에 답장을 보내면 지구를 정복하러 오고 모든걸 부시러 온다고 하는데도?
나때문에 지구 문명이 파괴될 수 있는데??

나라면 무조건 보낼것이다.

예는 이미 가족을 모두 잃었다.
아버지가 인민재판으로 인해 맞아 죽었고, 그일 이후로 어머니도 어떻게 됐는지 모른다. 어머니가 자신과 딸을 살리기 위해 재판대에서 아버지를 배신한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는지, 딸이 갇혀있을 때 어떤 문서에 서명한것으로만 어머니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사실 이걸 이해 못할일도 아니다. 아버지를 두둔해서 명예롭게 같이 죽을수도 있지만, 영화에서만 있을만한 일이지, 실제로 나한테 그런 일이벌어진다면 대부분은 어머니처럼 행동할 것이다.)

이후 예는 노동현장에 끌려갔다가 중국 공산당이 그녀의 지식을 착취하기 위해 그녀를 다시 공산당에 끌고(?)가고, 예는 거기서 외계와 소통하는 임무를 수행하다가 예전에 아버지를 인민재판대에서 혁대로 때려 죽게 한 여자애를 다시 만나게 된다. 그 여자애는 왜인지 한쪽 손이 없고, 처량하게 보였는데, 예를 다시 만나고 시대가 바뀌었음에도 그때 그 일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처지를 보라며, 자신을 피해자라고 오히려 예를 비난한다.

이런 부분에서, 반성과 회복이 없는 시대를 살았던 예는 인간에 대한 모든 정이 떨어졌을 것이다.
외계 문명이 때려부수면 어때, 이미 지구는 인간이 인간의 문명을 부숴버리고 회복할 생각이 없는데.

나 역시 무조건 누를것이라서, 그 상황이 공감이 가서 너무 흥미롭게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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