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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다이어트를 잠시 접어두고 그동안 먹고 싶었던 곱창을 사다 먹었습니다. 검색 해 보니까 홈플러스 상표와 청정원에서 나온 곱창이 곱창매니아들의 인정을 받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청정원 곱창부터 시작해 보았습니다. 홈플러스 상표는 나중에 먹어보고요.


저는 불막창 2개, 직화모듬곱창 2개 해서 총 4개를 구매했습니다. 2인분이라고 생각하고 4개를 샀어요. 곱창매니아라면 이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많은 양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불막창은 160g, 직화모듬곱창은 180g이라서 절대 많지는 않아요.  "2개를 먹으면 아쉽고 또 오랜만에 먹는거니까 넉넉하게 4개정도는 넣어서 한 번에 볶아야 시각적으로도 포만감이 느껴지는 것 아니겠어?" 라고 생각하고 4개를 사와서 바로 조리 했습니다. 설명서에는 전자레인지에 넣어도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지만 저는 후라이펜에 파, 양파, 양배추를 넣고 볶아서 먹었습니다.


맛은? 

맛은 아주 맛있습니다. 불맛이 나면서 진짜 맛있어요.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사진은 없는 것입니다. 사진을 찍을 새가 없었어요. 그냥 볶아서 파랑, 양파랑, 양배추랑 와구와구 먹어버렸어요. 그런데 좀 맵습니다. 저처럼 매운 걸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우유라도 사다 놓으세요. 그리고 제 입맛에는 좀 단 편이었습니다. 요즘 단 음식이 대세인지 이 곱창 역시 조금 단맛이 강합니다.

그렇지만 조화가 잘 돼서 맛있게 맵고 맛있게 달아요. 그리고 막창이란게 보통 질겨서 금방 턱이 아프기 마련인데, 청정원 불막창은 아주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쓰다보니 또 먹고싶네요... 강력추천합니다. 집에서 곱창 드실 분들은 꼭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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