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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신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신화속 신이나 주인공의 이름이 영어의 브랜드나 단어에 쓰이는 일이 참 많은 것 같아서 신기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크게 네 가지를 알게되었습니다.

 

 

 

1. 남을 업신여기지 말자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신에게 벌을 받는 이유 중 하나가 '하찮은 이'로 변신한 신을 무시하고 박해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세상에 막대해도 되는 사람과 그러면 안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 소중합니다. 신분의 고하나 생김새의 차이 없이요.

 

 

2.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

인간은 자신이 잘못한 것은 반드시 벌을 받고, 자비를 베풀면 은혜를 받습니다. (물론 은혜를 받기 위한 수단으로 좋은일을 하는 것과는 의미가 다르겠지요.) 그러니까 매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히 해야합니다.

저는 그동안 반성을 하면 벌을 안 받게 되거나 경감을 받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책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받을 벌은 다 받습니다.

한마디로, 제가 생각하는 반성의 개념과, 변신이야기에서의 반성의 개념에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형당해야 할 벌이 반성을 함으로써 무기징역으로 경감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개념이었다면,

책은,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반성을 하면, 벌을 받는 것이 당연해지고, 벌을 받을 때 더 의연하고 편안하게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경감같은건 꿈꾸지 않는 것이 반성입니다.

그동안 저도 모르게 반성을 수단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반성을 하면 용서를 마치 맡겨놓았다는 듯이 응당 돌려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여겼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서 참 많은 걸 깨달았습니다.

 

 

3. 충고를 꼭 받아들이자

충고와 경고는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남의 충고, 경고를 무시한 사람은 정말 큰 일을 당하고 맙니다. 당장은 상대방이 나를 업신여기는 것 같고 무시를 하는 것 같아도 참고 받아들여 내 것을 만들면 반드시 복이 온다는 것입니다. 타인의 충고와 경고는 금보다 값집니다.

 

 

4. 진심으로 바라면 이루어진다

책의 거의 모든 내용에서 주인공들은 진심을 다해 바라는 것을 신에게 빕니다. 그리고 이루어 냅니다.

그러나 변신이야기에서 나오는 '바람'이란 역시 저의 생각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이와 관련된 인상깊은 구절이 있었습니다.

'신은 기도만 하는자의 소원은 들어주지 않는다. 기도하고 행동하는 자를 돕는다.'

 

 

 

 

신화에는 인간만사와 진리가 다 들어가있는 것 같습니다. 

천년 이상의 시간이 흘러도 인간의 본성과 삶은 크게 다르지 않나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통찰력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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